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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장애 딸 돌보다 난치병 걸린 엄마의 기구한 사연



사회 일반

    16년간 장애 딸 돌보다 난치병 걸린 엄마의 기구한 사연

    [CBS 수호천사] 골수이형성증후군 앓는 양은모 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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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소망은 제가 살아나는 거죠. 그래서 (지적장애 딸) 수연이가 조금 더 성장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 낳는 것도 보는 게 소망이에요. 그러기 위해선 건강을 되찾는 것. 그 하나뿐이에요.'''' 지적장애 딸과의 소박한 행복을 꿈꾸는 은모 씨. 그녀의 소박한 소망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지적장애 딸 키우다 난치병 얻은 은모씨

    가진 건 많지 않았지만, 성실한 남편과 가정을 꾸린 은모씨. 하지만 그녀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모두의 축복 속에 태어난 첫째 수연이가 뇌병변장애를 갖고 태어난 것. 하지만 은모 씨는 아이를 포기하지 않았다. 어려운 형편에 병간호 일로 생계를 꾸리며 장애인 부모모임 활동까지. 딸 뿐만 아니라 다른 장애아들의 인권을 위해 싸우며 밝은 미래를 위해 달려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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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갑작스러운 어지러움과 구토 증세로 병원을 찾은 그녀는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진단받았다. 골수에 문제가 생겨, 백혈구와 혈소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병인데. 현재 그녀의 골수세포는 100%가 불량이다. 악화되면 급성백혈병으로도 전환되거나 사망할 수도 있어 상황은 심각했다. 늘 밝고 긍정적인 그녀였지만 은모 씨는 절망적인 결과 앞에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골수 이식이 유일한 치료방법

    ''''현재 골수이식을 하지 않았을 때 계속해서 수혈이 필요한데 몸에 철분이 쌓여. 그 후 감염이 오고 많은 합병증이 예상되고요. 특히 출혈이 생기면 금방 돌아가실 수 있죠. 그렇지만 골수이식이 성공한다면 이 병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는 거죠.''''

    병이 진행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왔던 은모 씨.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가지 후유증이 생기고 말았다. 현재로썬 골수 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방법. 하지만 그 치료비용만 해도 일억 원에 달해 아픈 은모 씨 마음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아픈 딸을 위해서라도 일어나야죠.''''

    하루하루 독한 약물과 지독한 골수 검사도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은모 씨. 아직 엄마의 손길이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이기에. 수연이 곁을 조금 더 지켜주는 것이 엄마, 은모 씨의 마음이다. 그동안 은모 씨가 그토록 강하고 담대할 수 있었던 건, 두 딸의 엄마라는 이름. 그 하나였다. 엄마, 은모 씨의 소망이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길. 함께 응원해 본다.

    양은모 씨의 안타까운 사연은 CBS TV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를 통해 오는 5월 11일(토) 오후 8시에 다시 방송된다. (skylife 412번, 각 지역 케이블 TV)

    ※ 후원방법① 계좌 :우리은행 100-1004-1004 (예금주 : 월드비전)② ARS : 060-808-7004 (건당 3,000원)

    ※ 후원문의전화 : 02)2078-7069

    ※ 보내주신 성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전액 양은모 씨 가정에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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