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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때이른 무더위…식중독 사고 잇따라

    최근 때이른 무더위와 함께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음식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8일 경북 안동시 길안면에서 경로 잔치에 참석한 마을 노인 70여명이 생선회 등을 먹은 뒤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7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윤정길 구미 부시장 등 경상북도와 구미시 고위 공무원들이 한 일식집에서 회를 먹은 뒤 식중독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는 등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보건 당국은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대구.경북지역의 식중독 지수가 70을 넘어 경고 단계가 계속되고 있다"며 집단 급식소 등을 중심으로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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