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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끝났지만 최하위에 머문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 역경 속에서도 고군분투한 박지성(32)을 향한 혹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축구 전문 사이트 ''커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시즌 결산에서 QPR을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팀이라고 평가하며 F학점을 줬다. 이름값이 높고 몸값이 비싼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박지성도 비판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 최악의 선수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 매체는 박지성에 대해 "많은 이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온 키플레이어에 대해 놀라워했다. 하지만 QPR에서는 아무 기여도 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맨유에서 활약하던 박지성은 작년 여름 QPR로 이적했고 주장 완장을 차는 등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QPR은 초반부터 부진을 면치 못했고 박지성 역시 서서히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QPR은 승점 25를 얻는 데 그치며 최하위인 20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 매체는 골키퍼 세자르를 지난 시즌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팀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