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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유력지 SI "류현진, 신인왕 후보 3위"

    ''''괴물'' 류현진(26, LA 다저스)가 미국 유력 스포츠매체로부터 신인왕 3순위로 꼽혔다.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3일(현지 시각) 유명 칼럼니스트 클리프 코코란의 개인상 판도 전망 칼럼인 ''메이저리그 어워즈 와치''(MLB Awards Watch) 내셔널리그 신인왕 판도에서 류현진을 3번째로 꼽았다. 지난달 4위였던 류현진은 에반 개티스(애틀랜타)를 제치고 한 계단 순위를 높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6승2패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18, 9이닝당 탈삼진은 7.9개다. 특히 최근 3주 동안 1승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이 1.59, WHIP이 0.97에 불과했다.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데뷔 첫 완봉승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8일 애틀랜타전 7⅔이닝 1실점, 13일 애리조나전 6이닝 3실점 등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이었다.

    SI는 "류현진이 13번 선발 등판에서 8경기나 6이닝 이상, 2점 이하로 막아냈다"면서 "최근 에인절스를 상대로 9이닝 7탈삼진 2피안타 완봉승을 거뒀고, 최근 6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4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신인왕 후보 1위는 강력한 경쟁자인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다. 밀러는 최근 3주 간 2승1패, 평균자책점 3.33 9이닝 당 탈삼진 10.7개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7승4패 평균자책점 2.21 WHIP 0.97의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위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애리조나)다. 시즌 타율 3할7리, 출루율 3할7푼7리 장타율 4할6푼6리, 4홈런 15타점 28득점을 기록 중이다.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많은 유격수임에도 준수한 타격 수치다. SI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유격수 출루율이 3할8리로 어떤 포지션보다 낮은 것을 감안하면 특히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데뷔하자마자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로 뽑힌 쿠바산 괴물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는 평가가 유보됐다. SI는 "아직 10경기밖에 뛰지 않았지만 신인왕 후보에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전망했다.
    [BestNocut_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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