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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26·코리안좀비 MMA)이 한국인 최초로 UFC 타이틀전을 치른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8월 조제 알도(27, 브라질)와 페더급 타이틀전을 갖기로 되어 있던 앤서니 페티스((26, 미국)가 무릎을 다쳤다. 페티스 대신 정찬성이 챔피언에게 도전하게 됐다"고 알렸다.
따라서 정찬성은 오는 8월 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163''에서 알도와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정찬성은 지난해 5월 더스틴 포에리에를 꺾고 알도에 도전할 권리를 획득했지만 왼쪽 어깨 수술로 인한 공백이 길어지면서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입장이 됐다.
7월 7일 정찬성과 리카르도 라마스(31, 미국) 경기에서 이기는 선수가 8월 알도-페티스 전 승자와 맞붙는다는 것이 UFC의 계산이었다. 하지만 페티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정찬성은 격투기 인생 최고의 기회를 잡았다.
알도는 명실상부 페더급 최강자다. 2010년 9월 챔피언에 오른 후 4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통산전적 22승1패.
과연 정찬성이 절대강자 알도를 넘고 한국인 최초로 UFC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