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피소된 송대관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송대관 측 관계자는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알려진 18일 “채무 사실을 인정하고, 채무에 대해 공증도 해줬고, 갚을 의사가 있는데 사기라고 말하니 억울하다”며 “이미 변제한 금액도 있고 앞으로도 계속 갚아 나갈 것이다”고 했다.
앞서 송대관 부부는 지난 4월 캐나다 교포인 A씨 부부로부터 토지 분양대금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송대관은 기소 의견으로 18일 검찰에 송치됐다.
A씨 측은 고소장에서 송대관 부부가 자신들이 주관하는 충남 보령시 토지개발 분양사업에 투자를 권유, 3억7000만원을 건넸지만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약속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NEWS:right}
관계자는 “채무에 대해 공증을 거치고 갚겠다는 의지를 계속 보였다. 다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약속이 늦어진 것 뿐”이라고 했다. 송대관은 향후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한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