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아나운서 (SBS 제공)
축구선수 박지성(32·QPR)과의 열애설에 휩싸인 SBS 김민지 아나운서(28)가 취재진을 따돌리고 방송국을 빠져나갔다.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센터에서 박지성과의 열애설과 관련, 김민지 아나운서를 취재하기 위해 기자들이 운집했다.
이날 김민지 아나운서는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 방송 후 취재진을 피해 유유히 방송국을 떠났다.
이와 관련 '생방송 투데이' 관계자는 오후 7시 15분께 "김민지 아나운서가 방송 직후 지하주차장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앞서 SBS 측은 "김민지 아나운서가 휴가원을 제출하고, 오늘 '생방송 투데이'에 모습을 비치지 않는다"고 '연막 작전'(?)을 펼쳐 취재진을 따돌렸다. 이후 다시 "방송에 참여한다"고 번복했다.
또 다른 SBS 관계자는 출입기자단의 방송국 출입을 저지하고 나서 원성을 샀다. 관계자는 "아나운서국에서 취재진의 출입 통제를 요청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박지성과 김 아나운서가 데이트 중인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이 현재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박지성은 퇴근하는 김 아나운서를 차에 태우고,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로 향해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를 시청하면서 데이트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