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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고산병에 ‘다큐’ 됐지만 金夜예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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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글’, 고산병에 ‘다큐’ 됐지만 金夜예능 1위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가 웃음보다는 다소 무거운 내용들이 그려지며 시청률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금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를 지켰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시청률은 14.4%(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4.7%에 비해 0.3%P 하락한 수치다. 히말라야 편 첫 방송(15.8%)보다 1.4% 하락한 상황.

    하지만 금요 심야 예능 시청률 정상을 유지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었다. MBC ‘파이널 어드벤처’는 첫 방송 때보다 조금 오른 4.1%, ‘나 혼자 산다’는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 ‘VJ특공대’는 10.2%의 시청률로 ‘정글의 법칙’을 뒤쫓았다.

    21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는 역대 최악의 굶주림 속에서 맹수와의 전쟁을 치른 병만족이 드디어 히말라야 트레킹 대장정에 돌입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병만족이 고산병을 겪고 서로에게 짜증을 내기도 하는 등 힘든 모습이 주로 그려졌다.

    특히 여성 멤버인 오지은은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 예민해지며 멤버들과 갈등을 일으키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병만족은 산행시간을 줄이기 위해 험한 지름길을 선택했지만 오지은에겐 완만한 길로 오라고 했다. 오지은이 멤버들과 함께 갈 것을 고수하자 정준은 “말 진짜 안 들어”라고 화를 냈고 기분이 상한 오지은은 “도와주지도 않을 거면서 조용히 해”라고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병만족은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주며 산행을 계속했다.

    오지은은 “다들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다 예민한 상태이다 보니 그 기운을 같이 다 느끼고 그 감성이 다 표현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산병과 멤버들의 힘든 산행 속에서 웃음이 사라진 탓에 ‘다큐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지만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의 진면목이 그대로 드러났던 ‘정글의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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