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한국 시각) 싱가포르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에서 준우승에 머문 이용대-고성현(아래) 조.(자료사진=윤창원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이 또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세계 랭킹 1위 이용대-고성현은 23일 싱가포르 체육관에서 열린 2013 싱가포르오픈 슈퍼시리즈 결승전에서 세계 7위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에 0-2(15-21 18-21)로 졌다.
2주 연속 같은 상대에게 밀렸다. 이용대-고성현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결승전에서 아흐산-세티아완에게 0-2로 지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1세트부터 밀렸다. 시작부터 먼저 4실점한 이용대-고성현은 중반 11-12까지 쫓아갔지만 다시 6점을 내리 내주며 1세트를 뺏겼다. 2세트에서도 4-4로 맞선 이후 리드를 허용하고 결국 18-21로 졌다.
혼합복식 결승전에서도 유연성(국군체육부대)-엄혜원(한국체대)가 준우승에 머물렀다. 세계 랭킹 3위 톤토위 아마드-릴리야나 나치르(인도네시아)에 0-2(12-21 12-21)로 완패를 안았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