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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말하는 나얼과 결별, 기성용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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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혜진이 말하는 나얼과 결별, 기성용과 만남

    SBS ‘힐링캠프’ 출연, 각종 루머 해명

     

    배우 한혜진이 자신의 결별 및 연애에 대한 각종 루머를 일축했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MC인 한혜진은 24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의 2주년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 9년간 교제한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과의 이별과 9세 연하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만남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한혜진은 나얼과 이별과 관련, “그 전부터 많이 소원해졌고 여름부터 만나지 않았다. 주변사람들은 관계가 끝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당시 내가 영화 촬영을 하고 있었고 인터뷰를 해야 했기 때문에 그때까지 공식적인 보도는 피했다. 결국 12월 초, 결별 보도가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얼이 부친상에 온 것과 관련, “오래 만났고 아버지의 지병을 알고 있었다. 제 입장이어도 당연히 갔을 거다. 그 부분은 지금도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내달 1일, 결혼을 앞둔 기성용 선수와 만남 시기도 설명했다.

    기성용이 한혜진에게 고백한 시점은 지난해 11월. 한혜진은 “기성용이 누나 결혼식 때문에 한국 오는데 볼 수 있으면 보자고 해서 한강 둔치에 갔는데 차 안에서 고백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나얼과 기성용의 교제기간이 겹친다는 일부 시선에 대해 “(나얼과)여름에 끝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성용과 ‘힐링캠프 직후부터 맞물리는 것처럼 비칠까봐 조심스러웠다”라고 털어놓았다.

    두사람의 사랑이 싹틔게 된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한혜진의 부친상 때다. 한혜진은 “기성용과 아버지 돌아가신 날부터 만나게 됐다. 아버지가 새벽 6시에 임종을 하셨는데 충격 받은 상태에서 기성용에게서 전화가 왔다. 경황이 없어서 나중에 통화하자 그러고 끊었는데 그와중에 기성용에게 온 화환이 희한하게 눈에 띄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은 “장례를 치러보니까 가장 많이 보는 것이 조화다. 손님들 가신 다음에 답례 메시지를 보냈는데 기성용은 그걸 특별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시청률이 한혜진 효과를 톡톡히 입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힐링캠프'는 전주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전국 시청률 10.0%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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