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의 대출과 예금금리가 모두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서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은행권의 대출금리는 연 4.62%로, 전월보다 0.11포인트 하락하며 두달 연속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가계대출금리의 하락 영향이 컸는데 전월대비 0.12% 떨어졌다.
신규취급액 기준 은행권의 저축성수신 금리도 연 2.67%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하락하며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순수저축성예금금리와 시장형금융상품금리가 모두 하락했기 때문이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의 차이는 1.95%로, 전월보다 0.03%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와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가 모든 기관에서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15bp와 105bp씩 떨어졌고, 신용협동조합의 경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10bp와 13bp 하락했다.
상호금융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14bp와 18bp씩 낮아졌고, 새마을금고는 각각 11bp와 15bp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