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오열하고 있는 이보영 (방송 캡처)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의 까칠한 국선변호사 이보영이 오열 연기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너목들' 8회에서는 장혜성(이보영 분)이 어춘심(김해숙 분)의 장례식장에서 가슴을 치며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밤 춘심이 민준국(정웅인 분)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혜성이 자신을 원망하며 참고 있던 눈물을 쏟아 낸 것.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너목들' 공식홈페이지와 각종 SNS를 통해 "오열 연기에 간만에 드라마 보고 울었다"면서 이보영의 절절한 오열 연기에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촬영 당시 이보영의 오열 연기에 스태프 모두 숨을 죽이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절절한 연기는 현장 관계자들의 눈물샘도 자극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준국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혜성과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한 차관우(윤상현 분)와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준국과의 악연을 끊기 위해 혜성에게 이별을 선언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박수하(이종석 분). 세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2막을 예고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