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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버린'부터 '카운셀러'까지 이십세기폭스코리아 하반기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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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울버린'부터 '카운셀러'까지 이십세기폭스코리아 하반기 라인업

    리들리 스콧 신작 초화화캐스팅 눈길

    더울버린과 에픽:숲속의 전설,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 포스터.

     

    25일 휴 잭맨 주연의 ‘더 울버린’ 개봉을 앞둔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2일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2013년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영화와 외화 통틀어 역대 흥행순위 1위 ‘아바타’를 투자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올 하반기 주요라인업으로 ‘더 울버린’과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카운셀러’ 그리고 9월 추석명절을 겨냥한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3D’를 내세웠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첫 공개된 더 울버린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일본을 무대로 한 울버린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이색적인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일본으로 간 울버린의 모습이 왠지 낯선 느낌을 자아냈는데 이는 마블코믹스에서 나온 원작에 입각한 스토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원작에 입각해 만든 이야기”라며 “일본에서 그 어떤 제작지원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울버린은 어떤 치명적 상처에도 금방 몸이 회복되는 능력을 지녔는데 이번 시리즈에서는 그 능력이 상실되면서 죽음의 두려움을 맛보게 될 예정이다. 또 시속 300km가 넘는 초고속 열차위에서 벌어지는 아찔한 액션신을 맛보기로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3D로 개봉한다.

    ‘카운셀러’는 마이클 패스벤더, 브래드 피트, 하비에르 바르뎀, 페넬로페 크루즈 그리고 카메론 디아즈까지 초호화 캐스팅으로 탄성을 자아냈다. 여기에 명장 리들리 스콧이 메가폰을 잡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작가 코맥 매키시가 소설이 아닌 처음으로 쓴 시나리오로 만들어 기대감을 높였다.

    박찬욱 감독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 가장 기대하는 작품”으로 꼽기도 한 이 영화는 한 변호사가 위험한 마약 거래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11월 14일 개봉.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 3D는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의 두 번째 이야기로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신 '데미갓’의 활약을 그린 작품. 그리스 신화와 현대를 넘나드는 새로운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전편보다 스펙터클하고 강력해진 모험을 예고했다. 9월 12일 개봉.

    이밖에 온라인불법도박을 소재로 한 저스틴 팀버레이크, 벤 애플렉 주연의 ‘히든카드’가 9월26일 개봉한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의 브래드 퍼맨이 연출했고, 애플렉이 강력한 악역변신을 예고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히든카드에 대해 “폭스의 히든카드가 되지 않을까”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벤 스틸러가 주연하고 연출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12월 겨울극장가를 공략한다. 어느 날 소심남 월터 미티에게 상상보다 엄청난 일이 현실로 닥치면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그린다. 연기변신의 귀재 숀펜 등이 출연한다.

    BBC의 유명 다큐멘터리를 스크린에 옮긴 ‘공룡대탐험:파치이야기’도 12월 가족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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