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는 장애인인 자신의 친아버지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로
윤모(32)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 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2시 20분쯤 사하구 자신의 집 거실에서 뇌병변 장애 3급을 앓고 있는 아버지 윤모(62) 씨를 흉기로 위협해 2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윤 씨는 기초생활 수급자인 자신의 아버지가 얼마전 수급비를 받은 사실을 알고 "술값을 달라"며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