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승객들이 탈출 중이다.(사진=트위터 갈무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로 사망한 2명은 모두 중국 국적의 여성으로 확인됐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실장은 7일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을 통해 사망자 2명 모두 중국인이며 둘 다 여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주 샌프란시스코 한국총영사관은 이번 사고의 사망자가 안치된 현장에서 검시관 등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사망자의 국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소방당국에 따르면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등 모두 307명의 탑승자 가운데 사망자는 2명이며 실종자도 1명 있다.
또 49명이 중상을 입었고 132명은 경상이며 123명은 다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RELNEWS:right}
탑승객들은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인도인 3명, 일본인 1명, 베트남인 1명, 기타 7명, 승무원 1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탑승자 291명의 성별은 어른 260명(남자 173, 여자 87), 어린이 30명(24개월-12살), 신생아 1명으로 확인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