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 이장' 최강희 감독이 복귀한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선두 포항 스틸러스를 잡았다.
전북은 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전반 3분만에 박희도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6분 뒤에는 이동국이 시즌 11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일찌감치 승부의 주도권을 잡은 전북은 여유있게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27(8승3무6패)로 단독 5위에 올랐다.
포항은 리그 3패째(9승5무3패, 승점 32)를 당했지만 2위 울산이 수원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차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울산은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서울에서는 홈팀 FC 서울이 성남을 3-0으로 완파하고 최근 2연패를 끊었다. 전반 20분 김진규의 페널티킥 득점을 시작으로 몰리나와 윤일록의 추가골이 연거푸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