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과 전도연(영화사 제공)
'월드스타' 이병헌과 '칸의 여왕' 전도연이 영화 ‘협녀: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제작 ㈜티피에스컴퍼니)에 출연한다. 여기에 ‘은교’로 신인여우상을 휩쓴 '명품신인' 김고은이 합류했다.
협녀는 고려 말, 당대 최고의 여자검객이나 신분을 숨긴 채 스승이자 엄마로서 복수를 위해 비밀병기 설희(김고은)을 키워 온 설랑(전도연)과 그들의 복수의 대상이자 천출의 신분으로 왕의 자리를 탐하는 덕기(이병헌 분)의 18년 만의 숙명적 재회를 담은 영화.
이병헌은 ‘협녀’에 대해 긍정적으로 고려하던 중 최근 최종적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전도연은 박흥식 감독과 영화 ‘인어공주’ 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고은(영화사 제공)
앞서 전도연과 이병헌은 ‘내 마음의 풍금’이후 14년만에 재회했다. 그동안 두 사람은 각각 칸의 여왕, 월드스타로 성장했다.
김고은은 은교 이후 연쇄살인마와의 대결을 그리는 '몬스터'를 촬영하고 있으며, '협녀'를 통해 충무로의 두 톱스타 이병헌, 전도연과 호흡을 맞추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