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PD (자료사진)
출연료 미지급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SBS 드라마 '신의'의 김종학 PD가 출국금지 처분을 받았다.
9일 오전 영등포 경찰서에 따르면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 배임 및 횡령·사기혐의로 피소된 김 PD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이기에 출국금지를 당했다.
경찰은 중국에서 드라마를 기획 중이던 김 PD에 대한 조사가 길어지자 법원에 출국 금지 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신의'는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벌어지면서 제작사와 출연진·촬영 스태프의 갈등이 깊어졌다.{RELNEWS:right}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는 지난 2월 제작사 대표를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김 PD는 사건과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