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의 어머니와 동생이 장윤정에 대해 또 한 번 폭로를 했지만 그들은 물론, 이를 보도한 방송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씨는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eNEWS’ 취재팀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7년 4월 차용증을 쓰고 장윤정 소속사 대표에게 7억 원의 돈을 빌려줬으나 상환일인 2008년 4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장윤정의 동생 장 씨는 “저는 언론을 통해 누나가 새 집으로 이사 간다는 걸 알았고 사귀는 사람이 제가 알던 사람이 아닌 다른 남자라는 것도 알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어떠한 공식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장윤정 측은 앞서 장윤정의 어머니와 동생이 언론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할 때도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다.
육씨와 장씨는 계속해서 장윤정에 대해 각종 폭로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론은 그들에게 등을 돌린 모양새다. 오히려 네티즌들의 비난만 거세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육씨의 주장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는 건 장윤정의 이모가 쓴 글이다.
장윤정의 이모는 “장윤정이 9세부터 노래를 하며 평택과 서울 등 하루 3~5곳의 밤무대를 뛰었는데 그 돈으로 언니(장윤정 어머니)는 화투를 했다. 언니가 윤정이 시집을 안 보낼 줄 알았다. 돈줄이 끊기게 될 테니까..”라고 말했다.
또 “언니는 과시욕이 셌다. 집으로 명품관 홍보물이 날아오곤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오죽하면 동생이 언니를 비난하겠나’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