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자료사진=SBS CNBC)
이대호(31, 오릭스 버펄로스)가 침묵했다.
이대호는 9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3할2푼8리에서 3할2푼3리로 떨어졌다.
최근 상승세가 주춤했다. 이대호는 4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을 펼치며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었다.
지바 롯데 선발 가라카와 유키에게 세 타석 모두 당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4회초에는 삼진으로, 6회초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투수가 바뀐 9회초와 연장 11회초에는 각각 2루 땅볼, 3루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오릭스는 연장 접전 끝에 지바 롯데와 3-3으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