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이틀째 공단에 들어가 시설 점검을 벌이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125명은 11일 오전 9시 차량 80대를 이용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단에 들어갔다.
이들은 해당 공장별로 시설과 완제품과 부자재 보관상태를 점검하고 이날 오후 5시쯤 돌아오게 된다.
10일 우리 측 협상 대표단과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한 기업인들은 "장마철 동안 습기가 차서 못쓰게 된 기계도 눈에 띄었지만 전반적으로 기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 측은 전날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제의에 대한 장소 변경 등 남측의 역제의에 대해 아직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