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로라공주'에서 하차하는 손창민과 오대규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가 배우들의 예기치 못한 하차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배우들의 하차를 예고한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로라공주’의 스포를 받았다"는 네티즌의 글이 게시됐다.
이 네티즌은 “스포가 하나하나 맞아 들어가니까 불안해진다”며 “4겹사돈 설정인데 오로라 러브라인에 비중둔다고 오빠 하나만 남기고 다 없앤다는 글이었다”라고 밝혔다.
또 네티즌은 “지금 스토리 라인 진행되는 거 보면 불안하다”면서 “내일(12일) 수성이 부인이 다쳐서 금성이랑 같이 미국 들어간다는 거 보니 진짜 없애는 건가 싶다”라고 예상했다.
당시 글이 올라왔을 때 네티즌들은 “러브라인 비중을 늘리자고 오빠들을 하차시킬 리가 없다”며 출처 없는 루머라고 해당 글을 비판했다.
하지만 39회 방송을 끝으로 갑작스럽게 오대규와 손창민의 하차가 결정되자 네티즌들은 저마다 해당 글에 ‘성지순례’를 왔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지순례 왔습니다. 하는 일 전부 잘 되게 해주세요”, “이 글 예전에 보고 말도 안 되는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이었네”, “스포의 힘은 위대하다. 함부로 무시하면 안 돼.”, “손창민, 오대규처럼 오래되고 유명한 배우 캐스팅 해놓고 이게 뭐하는 건지”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