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와 강승윤의 1위 싸움이 치열하다.
16일 정오 나란히 공개된 인피니트의 신곡 ‘데스티니’(Destiny)와 강승윤의 데뷔곡 ‘비가 온다’는 오후 내내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양분하며 정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인피니트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벅스 등에서 1위에 올라있다. 강승윤은 멜론, 엠넷, 몽키3, 다음뮤직 등에서 1위다. 인피니트와 강승윤은 서로가 1위인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정상을 넘보고 있다.
인피니트의 ‘데스티니’는 운명적인 사랑을 이야기하는 가사에 클래식한 오케스트라와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결합된 댄스곡이다. 소속사 측은 “볼륨을 크게 해놓고 들었을 때 그 사운드적인 매력이 몇 배로 돌아와 음악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했다.
강승윤은 2010년 ‘슈퍼스타K2’ 출연 이후 YG의 연습생으로 3년여의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비가 온다’로 데뷔했다. ‘비가 온다’는 잔잔한 기타음과 강승윤의 보이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아날로그 감성의 곡이다.
강승윤은 이달 말 록 장르의 곡 ‘와일드 앤드 영’(Wild And Young)을 발표할 예정이며, 9월 초 미니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