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또 속으면...”
배우 이서진이 다시 한 번 짐꾼 역을 수행한다. 이서진은 이달 말로 예정된 케이블 채널 tvN ‘꽃보다 할배’ (연출 나영석)의 두 번째 여행지인 대만에 합류할 예정이다.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제작진으로부터 대만에 같이 가자는 러브콜을 받았고 긍정 검토 중이다. 몇가지 일정을 조율하면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앞서 ‘꽃보다 할배’ 첫 번째 이야기에서 짐꾼 및 통역사, 네비게이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 나이 43세인 이서진은 팔순을 바라보는 선배 배우들 앞에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짐꾼 역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게 수행해 내 시청자들로부터 ‘최고의 짐꾼’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서진 본인은 소녀시대 써니, 포미닛 현아와 함께 떠나는 여행으로 알았다가 몰래카메라에 당한 사실을 알고 한차례 ‘멘붕’을 겪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나영석PD로부터 대만에 함께 가자는 제안을 받았는데 만약 또다시 속게 된다면 이서진 씨의 반응을 예상하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꽃보다 할배'는 평균 연령 76세의 대한민국 대표 중견 연기자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엘리트 허당' 이서진의 배낭여행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첫 방송에서 4.15%(닐슨코리아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의 '대박' 시청률을 기록하며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