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김관진 장관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국방부가 감사결과 발표를 예고하면서 연예병사 제도 폐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18일 "오전 10시 30분에 브리핑을 통해 감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며 “연예병사 제도를 검토한 내용과 처벌대상, 징계수위 등이 포함된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론의 관심이 쏠린 연예병사 제도 폐지에 관해서는 “답은 알고 있지만 (브리핑을 통해) 일괄적으로 설명 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가장 논란이 된 연예병사 세븐과 상추에 대한 처벌을 묻자 관계자는 “거의 그렇게 될 것 같다”며 “그런데 우리 쪽에서 처벌 요구를 하는 것이지 구체적인 징계 내용은 요구받은 소속기관에서 결정한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앞서 국방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연예병사 제도 폐지 가능성이 매우 낮음을 털어놨다.
관계자는 “조직 내에 연예병사의 역할이 있어서 아예 없앨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들이 병사들을 즐겁게 하는 역할이 크기 때문에 조직 개편을 할 수는 있지만 역할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