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은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주장하며 소속 분쟁을 겪고 있는 김연경에 대한 임의탈퇴 결정을 재논의한다. 윤성호기자
소속 분쟁에 휘말린 김연경(25)의 임의 탈퇴 결정에 대한 재논의가 진행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8일 충남 천안의 현대캐피탈 종합베이스캠프에서 제10기 제 1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KOVO는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 김연경의 소속 분쟁과 관련한 경과 보고에 이어 선수의 임의탈퇴 이의신청에 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김연경은 지난 1일 흥국생명의 요청에 따라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임의탈퇴됐다. 이에 김연경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임의탈퇴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공개 질의했다.
당시 김연경은 25일까지 자신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얻지 못할 경우 향후 KOVO 소속 선수로 활약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KOVO는 이날 2013~2014 남자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를 다음달 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 서순길 유소년육성위원장을 선임하고 2013~2014시즌 경기운영위원(유임5명,신임3명)과 심판위원(유임3명,신임1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