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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감독, 건강 악화로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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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감독, 건강 악화로 사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의 티토 빌라노바(45) 감독이 건강 악화로 인해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났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빌라노바 감독이 종양 재발과 치료 때문에 더 이상 바르셀로나를 지휘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11월 귀밑샘에 종양이 발견돼 응급 수술을 받은 빌라노바 감독은 지난 해 12월 같은 부위에 결절종이 발견돼 재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1월 에스파뇰과의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경기에서 다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이후 미국 뉴욕으로 떠나 두달동안 추가 치료를 받았다. 빌라노바 감독은 지난 3월 말 다시 사령탑에 복귀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때 벤치를 지켰다.

    하지만 빌라노바 감독은 최근 건강 검진 결과 종양이 재발해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한다는 진단이 나와 결국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폴란드에서 열릴 친선경기를 취소했고 조만간 신임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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