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가 13경기 연속 안타로 후반기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4타수 1안타와 1득점으로 5-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13경기 연속 안타의 상승세를 후반기에도 이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를 유지했다.
첫 두 타석에서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힘을 냈다. 상대 왼손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에게 시속 150km 직구를 때려 중전 안타로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후속 공격이 이어지면서 홈을 밟았고, 신시내티는 5회만 4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6회 말 2사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은 5-3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