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에서 새 시즌을 맞는 김보경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윤성호 기자
조용하던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긴 잠에서 깨어났다.
김보경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첼트넘의 워든 로드에서 열린 리그 2(4부리그) 소속 첼트넘 타운과의 친선경기에서 프리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 든 크레이그 벨라미의 패스를 받아 가벼운 드리블에 이어 왼발 땅볼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선발출전한 김보경은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고, 카디프는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