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경찰 빠빠빠' 5인. 왼쪽부터 이향진, 전예지, 김유리, 한경미, 이수현 순경
경북지역 경찰서 새내기 여경들이 출연한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홍보 동영상 '여자경찰 빠빠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분 36초 분량의 동영상은 인기 걸그룹 크레용 팝의 '빠빠빠'를 각색해 여경 5경이 '직렬 5기통 엔진춤'과 노래를 부르며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동참을 호소하는 내용이다.
30일 유튜브에 업로드 된 영상은 하루만인 31일 오전 현재 11만 6천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고, 경찰청 SNS 카카오스토리에는 6천 건 이상의 칭찬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홍보영상에서 안무와 노래 실력을 뽐낸 경찰관은 포항남부서 이수현, 이향진, 칠곡서 김유리, 예천서 한경미, 군위서 전예지 순경 등이다.
이들은 지난 2012년 7월 순경에 임용된 1년차 새내기 동기다.
경북지방경찰청 홍보실 관계자는 "새내기 여경 5명 모두 동영상 출연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고, 틈나는대로 서로 모여 노래와 안무를 익히느라 구슬땀을 흘렸다"고 전했다.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는 교통법규 준수 서약서를 제출한 운전자가 1년간 무위반·무사고 운전을 실천하면 마일리지를 적립, 면허정지 처분 시 감경 혜택을 주는 제도로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