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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최민식 류승룡 "사명감, 열정의 산물...놀랄 작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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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량' 최민식 류승룡 "사명감, 열정의 산물...놀랄 작품될 것"

    7개월간 촬영마쳐, 내년 여름 개봉 예정

    명량 보도스틸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의 신작 ‘명량-회오리바라’가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CJ엔터테인먼트는 30일 “명량이 21일 전라도 광양, 순천, 부안 등을 오가며 7개월에 걸친 115회차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8일 촬영이 시작된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승리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다.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 역을, 류승룡이 왜군 장수 구루지마를 맡았다. 여기에 조진웅 진구 김명곤 이정현 등 개성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명량은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다양한 도전을 감행했다. 200여명의 스텝들과 배우들이 한겨울의 혹한과 한여름의 폭염을 견뎌내며 7개월에 걸친 115회 차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최민식은 “전국민이 아는 역사적 인물 이순신 장군이 된다는 것이 부담도 되었지만 한 편으로 운명처럼 느껴졌다”며 “단순한 영웅의 이미지가 아니라 그 내면의 이순신을 그려내고자 했고, 그 분께 누가 되어선 안 된다는 사명감으로 임했다. 분명한 것은 몸을 사리지 않은 조단역 배우들과 수 백명 스텝들의 피땀 어린 열정이 없었다면 결코 만들어질 수 없는 작품”이라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명량 보도스틸

     

    류승룡은 “1월부터 7월까지 수 백 명 스텝들과 배우들, 그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기 위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해 온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유난히도 힘든 작업이었지만 모두의 땀방울이 녹아 든 만큼 한국영화에 큰 획을 그을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김한민 감독은 “명량해전이라는 역사 속 최고의 해전을 언젠가 한번쯤 그려내고 싶었고, 꼭 도전해 보자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온 것 같다”며 “촬영을 끝낸 지금, 감개무량하다. 이 현장이 바로 그리워 질 것만 같다. 정말 애틋한 현장이었다. 함께 고생한 스텝들과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내년 여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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