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일섭이 드라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백일섭은 1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 제작발표회에서 "'꽃보다 할배'는 더 이상 안봐도 된다"며 "'더 이상을 못 참아를 많이 봐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일섭은 최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를 통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버럭 하는 성격과 '꽃할배' 4인방 중 막내로 의외의 귀여움을 보이면서 이슈의 중심이 된 것.
백일섭은 "예능프로그램은 처음인데 그냥 제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것 같다"며 "배 나온 거, 다리 아픈 거 등 제 모든 모습이 가감 없이 보여 지는 것 같다"고 첫 예능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드라마는 백일섭이라는 기본 성격 아래 새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개인 생각을 가미하면서 발전시킬 수 있는 만큼 상당한 재미가 있다"고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더 이상은 못 참아'는 70대 황혼 이혼을 앞둔 부부를 중심으로 자식들과 그들의 배우자가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백일섭은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을 뿐 아니라 남성 우월주의에 가득한 남편 황종갑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