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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은 "프레젠테이션 잘해야 연봉·승진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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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절반은 "프레젠테이션 잘해야 연봉·승진 유리"

     

    직장인 2명 중 1명은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연봉과 승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직장인 『TED 프레젠테이션』을 펴낸 인사인트앤뷰 출판사가 함께 154명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과 직장생활’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먼저 설문에 참가한 남녀 직장인들에게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연봉과 승진 등에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40.9%가 ‘관련이 있다’고 답했고, 10.4%는 ‘생계가 걸린 중요한 문제’라고 답해 직장인 10명 중 1명꼴로 직장생활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려면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자신의 발표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설문 참여자들 중 발표 경험이 있는 135명에게 스스로의 발표력에 점수를 매기게 해봤다(100점 만점 기준).

    그 결과 평균 65.9점이라는 다소 낮은 점수가 나왔다.

    직장인들은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에서 가장 부족한 점으로(*복수응답) ▲핵심 사항을 임팩트 있게 전달하지 못하는 발표력의 문제(52.6%) ▲대중 앞에 서면 유독 긴장하는 심리적인 문제(43%) ▲어떤 데이터를 활용해야 할지 모르는 정보활용 부족의 문제(28.9%) ▲프레지와 PPT 등을 잘 다루지 못하는 기술적 문제(28.9%) 등을 꼽았다.

    또한 ▲생각지 못한 질문에 답변이 막힐 때(49.6%) ▲앞 사람이 멋지게 프레젠테이션하고 가버릴 때(17.8%) ▲시작이 좀 우습게 되어 수습이 안 될 때(15.6%) ▲하품하는 청중과 눈이 마주쳤을 때(7.4%) ▲할 말은 반도 못했는데 시간 다 되어갈 때(5.9%) 등의 순간들이 힘들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부족한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질문 결과, ▲실수를 반복해도 계속해서 프레젠테이션 경험을 쌓는 것 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3.3%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주변 지인에게 조언을 구한다(13.3%) ▲서점에 가서 관련도서를 구입하여 독학한다(11.9%)라고 답했다.

    한편, 프레젠테이션에서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꼴불견 유형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떤 발표자들이 가장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지 질문에, ▲외래어를 남용해 발표 내용 이해를 어렵게 만드는 외국인형이 37.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마지막으로~’란 말을 되풀이하며 시간 오버하는 고무줄형(26%) ▲유머감각이 전혀 없는 철학자형(21.4%) ▲너무 많은 차트위즈로 발표 해 강사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 뉘신지형(13.6%)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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