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충남 서해 앞바다에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 45분쯤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송 모(50)씨의 튜브가 뒤집히면서 송 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10일 새벽 3시쯤에는 삽시도 피서객 최 모(44)씨가 갑작스런 복통과 고열, 설사가 지속돼 역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어 오전 7시 15분쯤에는 오천항에서 출항한 6톤급 낚시어선이 녹도 앞 해상에서 운항을 멈춰, 승선원 12명이 급파된 경비정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태안해경은 "지난 한 주동안 대천과 만리포, 꽃지해수욕장 등에서 익수자 8명과 튜브 표류자 43명, 고립객 3명 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