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태에 중상을 입었던 네덜란드 요한 프리소(44) 왕자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지난 12일 미국 매체 USA투데이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해 2월17일 오스트리아 레히 지역 스키장에서 눈사태에 뇌를 다친 프리소 왕자가 18개월만인 지난 12일(현지시간) 하우스텐보스 궁에서 결국 숨졌다.
네덜란드 왕실측은 사인이 사고 합병증이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프리소 왕자는 겨우 44살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베아트릭스 여왕의 세 아들 중 둘째인 프리소 왕자는 부인 마벨 공주와 사이에 라우나, 자리아 두 딸을 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