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이 18일 새벽 1시45분(한국시간) 에인트호벤 유니폼을 입고 8년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네덜란드 지역지 ‘더 에인트호벤 다흐블라트’는 17일 "박지성이 경기 출전 준비를 마쳤고 팀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고어헤드전 교체 출전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써 워크 퍼밋 발급 등 서류 절차와 경미한 부상 탓에 복귀전을 늦췄던 박지성이 18일 고어헤드 이글스전을 통해 8년만에 다시 네덜란드 리그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소속이었던 박지성은 이달 초 에인트호벤과 1년 임대 계약을 맺었다. 에인트호벤은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기 전 몸담았던 친정팀이다.
박지성은 새로운 등 번호 33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