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과 KBS 2TV '개그콘서트'가 일요예능왕좌를 놓고 격돌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일밤'은 17.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다.
'일밤'은 최근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의 인기에 힘입어 동시간대 일요예능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SBS '일요일이 좋다'는 9.2%, KBS 2TV '해피선데이'는 7.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밤' 역시 20%의 벽을 뚫기는 쉽지 않은 모양새다. 이날 '일밤'의 '아빠!어디가?'는 형제특집 마지막편과 무도에 남겨진 아빠들의 생존기를, '진짜 사나이'는 이기자 부대 생활관으로 전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인기 배우이자 현재 이기자 부대에서 복무 중인 유승호를 혼냈다는 김동영 병장과 마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