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YG의 신인 남자그룹 ‘WINNER'가 되기 위한 치열한 서바이벌 배틀 프로그램 ’WHO IS NEXT : WIN' 제작발표회에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황진환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프로듀서가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2’ 출신 강승윤의 무한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양현석 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YG의 새 남자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WIN)’ 제작발표회에서 이미 솔로로 데뷔를 한 강승윤에 대해 “강승윤을 ‘본능적으로’에만 묶어두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강승윤은 ‘슈퍼스타K2’ 이후 YG에서 3년 여간 연습생으로 데뷔준비를 한 끝에 최근 솔로앨범을 발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A팀으로 참가해 그룹데뷔를 놓고 또 한 번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만약 강승윤을 오로지 솔로로만 데뷔시키려고 했다면 이하이 양처럼 바로 데뷔시켰을 것”이라며 “빅뱅의 경우 개별 활동을 하고 있다. 강승윤 역시 ‘록커’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지닌 친구”라고 칭찬했다.
이어 “강승윤이 만약 이번 배틀에서 승리해 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고 해도 솔로 활동은 함께 병행할 것”이라며 “강승윤은 그간의 노력을 통해 춤까지 추게 됐다. 다양한 재능들을 발견했고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윈’은 YG의 신인 남자그룹 ‘위너(WINNER)’가 되기 위한 치열한 서바이벌 배틀 프로그램이다. 11인의 연습생들이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되고 승자는 100% 시청자들의 투표로 가려진다. 오는 23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