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회원사들을 통해 전통시장의 ‘온누리 상품권’(사진)을 구매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추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가계소비 여력이 위축된데다 폭염 까지 겹쳐 전통시장의 명절 특수를 기대하기 힘든데 따른 것이라고 전경련측은 밝혔다.
시장경영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100.3이던 전통시장 경기동향지수는 93.8(5월) - 84.0(6월) - 65.3(7월) - 62.8(8월)로 크게 떨어졌다.
전경련은 26일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기업들이 온누리 상품권을 적극적으로 구매해 임직원들이 이번 추석 명절시 온누리 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이와 함께 기업들이 우리 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최근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대기업과 소상공인 간 상생협력으로 온 국민이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경제계의 입장”이라며 “경제계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