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여왕’ 보도스틸
아내의 흑역사 탐방 프로젝트라는 독특한 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밤의 여왕’이 주연배우 김민정, 천정명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민정은 청순한 얼짱 버거 소녀의 모습. 결혼 전 아르바이트하던 시절 그는 뭇 남성들의 관심으로 폭발적인 매출 기록을 세운다.
하지만 그녀의 눈에는 단 한 사람만이 들어오고, 서서히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며 소심남 영수(천정명)에게 기회가 열린다.
영수와 결혼한 회주는 뛰어난 요리 실력, 녹을 듯한 애교, 지적인 능력까지 모든 것을 갖춘 현모양처. 하지만 이유없이 외박한 남편 영수를 대하는 모습은 보통여자나 다름없다. 잔뜩 헝클어진 머리로 무섭게 남편을 째려보는 모습에서 김민정의 연기변신이 기대된다.
‘밤의 여왕’ 보도스틸
천정명은 장미꽃을 손에 들고 머뭇대는 모습, 전화기를 붙잡고 깜짝 놀라 허둥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영화에서 천정명은 첫 눈에 반한 희주에게 프로포즈를 하고자 장미꽃을 사지만, 몇시간째 들고 있기만 한다.
과분한 아내를 얻은 영수는 매일매일이 즐겁지만 어느날 우연히 발견한 아내의 수상한 과거 사진 한장으로 아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일단 결혼하면 서로의 과거는 묻어두는게 현명하다고들 하는데, 아내의 과거에 의문부호를 단 이 남자가 과연 자신의 무모한 행동으로 무엇을 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