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중산층은 경제 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 문화를 비롯해 모든 영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경제 개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며 중산층 70% 복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제2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양극화가 진전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중산층 비중이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새정부는 중산층 기반을 넓히고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을 위한 선결과제라는 인식하에 중산층 70% 복원을 고용률 70% 달성과 함께 경제 정책의 최상의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산층 70% 복원과 고용률 70% 달성은 따로 가는 것이 아니다"며 고용과 복지의 연계를 강화하고 여성근로조건 개선, 맞벌이 지원과 고령자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중산층 확대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산층에 대한 국민과 재정당국의 기준에 차이가 있는데, 국민 눈높이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짐을 덜어 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생계비와 주거비, 사교육비 등 지나치게 높은 가계지출 부담을 완화하는 데 각별한 정책적 노력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창조경제에 대한 구체적 성과를 내야 한다며 일반 국민들과 벤처.중소기업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새로운 상생관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