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태수. 노컷뉴스 자료사진.
배우 전태수가 MBC '구암허준' 후속 새 일일극 '제왕의 딸, 수백향'(가제)으로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한다.
전태수 소속사 M.H엔터테인먼트는 30일 "전태수가 '제왕의 딸, 수백향' 출연을 확정지었다"라고 밝혔다.
'제왕의 딸,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으로, 백제 왕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이들의 처절한 사랑을 담았다.
전태수는 극중 시해된 동성왕의 유일한 아들 진무 역을 연기한다. 진무는 아버지가 죽자 태자의 자리에서 어쩔 수 없이 물러나게 된 인물로 부친 사후 왕위에 오른 무령왕과 태자가 된 명농에 대한 증오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캐릭터다.
전태수는 소속사를 통해 "임팩트 있는 역할로 시청자와 마주하게 돼 기쁘다"며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해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왕의 딸, 수백향'은 영화 '쌍화점'을 각색한 황진영 작가가 집필하고, '빛과 그림자'를 연출한 이상엽 PD가 호흡을 맞춘다. 전태수를 비롯해 이재룡 서우가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구암 허준' 후속으로 9월 30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