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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시승기]현대 '뉴 아반떼 디젤', "골프 대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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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시승기]현대 '뉴 아반떼 디젤', "골프 대항마?"

    • 2013-08-30 06:00

    복합연비 16.2킬로미터, 최고출력 128마력

    국내 준중형의 절대강자 아반떼가 디젤 버전을 내놓고 고속질주를 이어갈 태세다.

    현대차는 베스트셀링카인 아반떼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더 뉴 아반떼’ 디젤을 선보였다.

    수입차의 디젤차량 공습에 대항하기 위해 내놓은 ‘뉴 아반떼 디젤’을 시승해 봤다.

    일단 외형은 기존 아반떼와 큰 차이는 없지만 범퍼와 안개등 등 주요 부분의 디자인을 변경했고 헤드램프 LED 라이트 가이드, 신규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로 변화를 모색했다.

    내부도 작지만은 않은 느낌이었다. 조수석과 뒷좌석도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승차감도 괜찮았다. 중형 세단과 같은 안락감을 보여줬으며 고속에서는 스포츠카 느낌의 서스펜션을 느낄 수도 있었다.

    너무 부드러운 핸들링은 아니었지만 운전하기에는 불편함이 없는 깔끔한 운전 느낌을 갖게 했다.

    가속능력도 생각보다 좋았다. 100킬로미터까지 치고 나가는 감은 가솔린 차량 못지 않았다. 120킬로미터 이상에서는 더 치고 나가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뉴 아반떼 디젤도 역시 소음은 거의 완벽할 정도로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동음도 부드럽게 켜졌고 주행중에도 라디오나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큰 무리가 없었다.

    연비는 크게 개선됐다고 보기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뉴 아반떼’의 1.6 디젤 엔진은 수동 변속기 기준 18.5km/ℓ, 자동 변속기 기준 16.2km/ℓ의 연비를 갖췄다. 최고출력은 128마력.

    경쟁차종인 폭스바겐의 ‘골프’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성적이다. 그러나 가격대비 성능을 비교해 보면 그리 나쁜 성적도 아니다.

    뉴 아반떼 디젤의 전체적인 느낌은 국내 베스트셀링카의 위상을 떨어뜨리지 않을만큼 괜찮은 성능을 보여줬다.

    ‘더 뉴 아반떼’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경우 ▲스타일 1,545만원 ▲스마트 1,734만원 ▲모던 1,890만원 ▲프리미엄 1,990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스타일 1,745만원 ▲스마트 1,934만원 ▲모던 2,090만원이다. (※ 전 모델 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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