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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 김혜수 블랙 시스루 한복 화제

    기존 사극과 다른 의상 스타일 눈길

    김혜수(노컷뉴스 이명진기자)

     

    11일 개봉하는 사극 ‘관상’이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언론에 첫 공개된 가운데 극중 시스루 한복이 화제다.

    극중 기생으로 나온 김혜수를 비롯해 여인들의 의상이 기존에 흔히 보던 한복과 달리 속살이 비치는 시스루 스타일로 디자인된 것.

    앞서 관상 제작진은 색을 남발하면서 화려함을 추구했던 기존의 사극과 달리 색을 절제하면서 고급스런 스타일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보라색이나 검정색 등 어두운 컬러에 시스루나 레이어드 스타일을 가미해 캐릭터의 섹시함을 살렸다.

    관상보도스틸

     

    극중 김혜수와 그녀가 거느린 기생들은 모두 이처럼 속이 비치는 검정색 시스루 한복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혜수는 이날 언론시사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원색적 아름다움보다는 은유가 있는, 좀 다른 느낌의 한복을 입게 됐다"며 "분량이 적었는데도 불구하고 분장, 의상은 새로운 걸 시도하게 돼 일하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선최고의 관상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관상은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을 폐위시키고 스스로 임금(세조)의 자리에 오른 계유정난(1453)을 중심사건으로 다룬 영화.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를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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