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5’에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됐다. 바로 ‘블랙위크’.
6일 방송된 ‘슈퍼스타K5’에서는 하프미션을 통과한 25팀을 대상으로 이번 시즌부터 신설된 블랙위크를 소개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슈퍼위크는 끝났다. 이제는 블랙위크에서 생방송 진출을 놓고 겨뤄야 한다”고 말했다.
블랙위크는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슈퍼위크와는 다르다.
블랙위크에는 유명 프로듀서들이 투입돼 참가자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뉴뮤직 대표인 라이머와 인기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를 주축으로 다수의 인기 프로듀서가 참여해 지난 8월 말 녹화를 진행했다.
참가자들끼리 주어진 미션을 소화하며 경쟁을 벌이던 것에서 진일보한 것. 슈퍼스타를 발굴하고 키우겠다는 프로그램 취지에 더 걸맞는 제도인 셈이다.
윤종신은 “올해 슈퍼위크 합격자에서 생방송 톱10 진출자는 예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뽑겠다. 슈퍼위크에 익숙해져 뽑히는 과정들을 학습을 통해 예상을 하고 오셔서 시청자분들도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톱10을 뽑겠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이 4주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과정과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는 이전까지 없었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참가자들의 실력이야말로 ‘슈퍼스타K’가 시청자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무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