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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유소연 질주 멈췄다…짜릿한 역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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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영, 유소연 질주 멈췄다…짜릿한 역전 드라마

    8번홀까지 6타차 뒤지다 역전 성공

    김세영. (자료사진=KLPGA)

     

    김세영(20, 미래에셋)이 유소연(23, 하나금융그룹)의 질주를 막았다.

    김세영은 8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 오션밸리코스(파72 · 6,57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유소연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야말로 짜릿한 역전 우승이었다.

    전반 8개홀을 마친 상황에서 유소연에게 무려 6타차로 뒤졌다. 하지만 9번홀(파4) 이글로 감을 잡은 김세영은 유소연이 11번홀, 14번홀 보기를 범하는 사이 15번홀(파4) 버디로 3타차로 쫓아갔다. 그리고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 단숨에 유소연을 1타차로 추격했고, 18번홀에서 유소연의 보기와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최종합계 5언더퍼 동타였다.

    상승세의 김세영과 흔들리는 유소연의 연장전. 첫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김세영은 파를 기록했고, 유소연은 파 퍼트를 놓쳤다.

    김세영은 시즌 2승째를 챙기면서 상금 3억원을 손에 넣었다. 국내 대회에서 가장 상금 규모가 큰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상금 4억8,827만원을 기록, 상금 랭킹에서도 선두로 올라섰다.

    8번홀까지 여유있는 선두를 달린 유소연은 연이은 실수에 와르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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