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을 사령탑으로 앉힌 신생구단 KT가 본격적인 코칭스태프 선임을 시작했다.
KT는 10일 "조범현 감독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 코치 3명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팀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에 선수단에 합류하는 코치는 윤형배 경성대 투수 인스트럭터와 박재현 계명대 코치, 채종범 전 NC 코치"라고 밝혔다.
윤형배 코치는 롯데, 쌍방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롯데 2군 재활 코치 및 투수코치를 거쳐 경성대 투수 인스트럭터를 역임했다. 박재현 코치는 경상중, 경북고, 계명대 코치를 지냈고, 쌍방울과 SK, 기아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채종범 코치는 NC에서 타격 코치를 맡은 바 있다.
조범현 감독은 “윤형배 코치는 프로팀 재활 및 투수 코치를 역임하며 선수 육성에 검증된 코치다. 박재현 코치는 다년간 아마추어 야구 지도해 본 풍부한 경험이 있는 코치"라면서 "채종범 코치는 선수 시절 성실하고, 근성과 패기가 있는 선수였다. 은퇴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선수 시절 경험을 신인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프로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