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메이커 도요타가 미국, 캐나다에서 지난해 리콜한 차량 87만여대를 최근 재리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재리콜 대상은 작년 북미지역에서 서스펜션(차체의 무게를 받쳐주는 장치) 결함으로 리콜한 2006∼2011년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AV4' 약 85만대와 2010년형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 'HS250H' 약 1만9천대다.
도요타는 북미 지역에서 작년 리콜한 자사 차량이 관련된 사고가 3건 발생하자 조사에 착수, 리콜때 필요한 수리를 하지 않은 사례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