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성호기자
계속되는 프로야구의 인기몰이 가운데 ‘시구 종결자’로 ‘신수지의 360도 회전 시구’가 뽑혔다.
여론조사기관인 포커스컴퍼니가 19일 공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국민의 40.9%가 ‘신수지의 360도 회전 시구’를 시구 종결자로 꼽았다.
2위로는 ‘클라라의 섹시 시구'(21.8%), 3위로는 ’태미의 태권시구'(16,5%), 4위로는 ’이수정의 개념시구'(12.1%), 5위로는 ‘태연의 홈런시구'(8.7%)가 차례로 꼽혔다.
특히 남성 응답자의 26.2%는 과감한 레깅스 시구를 선보인 ‘클라라의 섹시 시구’를 시구 종결자로 꼽아 여성 응답자(16.7%)에 비해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포커스컴퍼니 관계자는 “360도를 회전한 신수지의 이색 퍼포먼스는 외국에까지 깊은 인상을 남기는 등 반응이 좋았다”며 “프로야구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시구가 나오고 있는데 이제 단지 유명인이라는 것 만으로는 눈길을 끌 수 없고 이색적인 퍼포먼스나 과감한 노출 등 볼거리를 제공해줘야 인기를 얻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36명(남성 556명 여성 480명)에게 지난 4~6일 '온라인 패널조사'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신뢰 수준은 95%±3.0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