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노민이 조재현, 유동근과 함께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노민은 내년 1월 4일 첫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대하 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에서 정몽주로 출연을 논의 중이다.
앞서 조재현, 유동근이 각각 정도전, 이성계 역할로 물망에 오른 소식이 전해졌던 만큼, 전노민이 합류할 경우 중년 배우들의 카리스마 대결이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강병택 PD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각 배우들과 캐릭터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은 맞다. 확정되면 공식적으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들 캐스팅은 추석 연휴 이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RELNEWS:right}
'정도전'은 지난 6월 9일 종영된 '대왕의 꿈' 후속으로 편성된 전통 사극이다. 정도전과 이성계, 정몽주, 이방원 등 고려를 지키려는 자와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세우려는 이들의 치열한 갈등을 다룰 예정이다.